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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이 다시 찾아준 사랑하는 내 가족
첨부파일 : 등록일 : 2012-07-27 00:00:00 조회수 : 27911
아내는 4년 전 당뇨와 심장병으로 감당하기 힘든 부채와 사랑하는 두 딸만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고, 포닐 아저씨는 삶의 이유인 두 딸을 어쩔 수 없이 장모님 댁과 여동생 집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7월 포닐 아저씨에게 기적 같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트하트재단 의술 전수팀이 실시한 수술캠프를 통해 아저씨는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새로운 희망을 찾았습니다.
수술 후 포닐 아저씨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잘 타게 되니 아이스크림 장사도 활기를 찾았고 수익도 30%이상 늘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생활했었지만 한달 전 월세 집으로 이사도 했습니다.

그리고 포닐 하우라더가 사는 이 마을은 카톨릭 신자들이 여는 파티가 많아 아이스크림도 더욱 잘 팔린다고 합니다.
비록 누추한 월세 집이긴 하지만 가족을 위한 공간이 생겼으니 이제는 딸들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드디어 외할머니 댁 맡겨두었던 7살 큰 딸 피앙카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제 피앙카는 아빠와 함께 살면서 학교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딸을 꼭 안고 있는 포닐 아저씨의 환한 미소는 그 어느 때 보다 더 행복해 보입니다.
포닐 아저씨의 다음 희망은 돈을 더 모아서 둘째 딸 이스마따라도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도 머지 않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딸들은 저의 희망이고 기쁨입니다.
한국 의사들의 손이 나를 살렸습니다. 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겁니다.”
 
 

창민이집에 화장실이 생겼어요~! 
실명의 위기에서 기적 같은 희망을 찾다-소모아애 아주머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