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도착한 살룬은 먼저 시력검사를 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양쪽 눈 모두 트라코마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 이미 왼쪽 눈은 실명이 되어 다시 회복하기 힘들지만, 오른쪽 눈은 치료와 함께 약을 잘 챙겨먹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원인도 모른 채 한쪽 눈마저 잃게 될까봐 두려웠던 살룬이 안심의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의료진은 조기에 발견되어 트라코마로 인한 실명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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