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트라코마로 시력을 잃은 아빠를 위해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 구걸을 해야만 했던 라시드.
처음 만난 13살의 라시드는 또래보다 성숙해 있었고, 삶에 지쳐있는 눈에는 희망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이런 라시드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고 싶어 한국의 많은 네티즌분들에게 소개를 해드렸고, 후원자 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으로 2014년,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처음인 라시드는 낯설어 다소 긴장을 많이 했지만, 2년차인 지금은 완벽히 적응하여 공부도 열심히,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아 전교생이 라시드를 알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