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말하는게 두려운 소녀, 은희...
은희(가명, 여, 14세)는 이제 막 중학생이된 소녀입니다. 한창 사춘기인 여린 소녀에게는 고민이 있습니다. 중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지, 혹여나 친구들이 놀리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은희는 선천적 구강기형으로 입천장이 높아 발음이 부정확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말하는 것이 두려워지고자신이 없습니다. 엄마는 그런 은희에게 말하는 연습을 위해 심부름을 시키지만 자꾸 피하게 되고 괜히 동생들에게 떠넘기고는 합니다.
어렵게 이루어진 수술, 하지만 재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2005년 어렵게 수술을 했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아 병원에서는 다시 2차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수술 이후에 언어치료를 매주 다녔지만 치료비도 많이 들고, 2차 수술을 하지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말에 그만 두었습니다. 수술을 빨리 할수록 좋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은희의 수술은 미뤄지고 있습니다.
은희네 식구들은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쌍둥이 동생들 중 형은 선천적으로 심장판막기형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또 동생은 항문기형으로 태어나서 아기때부터 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몇 차례나 받아야 했습니다. 얼마 전엔 배꼽탈장으로 또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도 고혈압, 심장질환, 갑상선 등의 여러 질병이 겹쳐 은희와 동생들을 돌보는 것 조차 힘들어하십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은희네 외할머니도 은희네와 함께 살게 되면서 형편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은희의 소원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 하는 것...
여섯 식구들의 생활비를 책임져야 하는 아빠는 건설업 일용직에 종사하고 있어 서울에서는 일자리가 구하기 어려운 탓에 지방에 내려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100만원 남짓한수입으로는 6식구의 생활비며 쌍둥이와 은희의 병원비를 감당하기가 힘에 부칩니다. 은희 아버지는 식구들과 함께 있고 싶지만 형편이 나아진 뒤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은희의 소원은 그저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떠는 것입니다. 열네살 사춘기 소녀의 소박한 소원을 위해서, 당장 죽는 병은 아닐지라도,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지 않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저소득 가정의 아픈아이들을 위한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 문의 02) 430-2000(내선 106), 저소득가족지원팀 ]
* 후원계좌, 우리은행 163-360255-13-002(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보내시는 분 성함 옆에 (가족)이라고 적어주세요.
* 하트-하트재단은 '희망플러스+프로젝트'로 저소득가정의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11개 병원과 협력하여 안면기형, 화상, 저시력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동에게 희망을 더해주세요.
{ARS 후원 : 060-702-1004 한 통화당 2,000원 (하루에 세 통화까지 가능합니다.)}
※ 기부하신 후원금은 법인세법 제 18조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연말정산시 세금공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출처 하트-하트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