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가명, 여, 3주)는 태어난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입니다.
아기들은 태어난 후에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지만, 진아의 몸은 여전히 작기만 합니다. 29주, 1.39kg의 이른둥이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와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 있는 진아의 피부는 아직도 붉은 기운이 돌고있습니다.
핏줄이 비치는 가는 팔과 입에 달려있는 호스, 밝은 빛에 다칠새라 가려버린 약한 눈..엄마는 아직 진아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만 했던 진아... 한번도 안아주지도, 젖 한모금 조차 물리지 못한 엄마는 모두 엄마탓인것만 같아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진아의 부모님은 조선족입니다. 비자를 받느라 돈이 많이 들었지만, 곧 벌어서 갚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있었기에 한국행을 기꺼이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온 뒤, 직장과 집을 구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겨우겨우 조선소의 페인트공으로 취직을 약속받을 수 있었지만 그 기쁨도 잠시, 너무 과로했던 탓인지 한국에 올 때 임신 중이었던 엄마가 너무 일찍 진아를 출산한 것입니다. 태어날 아기는 한국에서 좀 더 편안한 삶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는데, 진아도 엄마도 더 고생만 하게 하는 것 같아 아빠는 마음이 아픕니다.
진아의 치료비는 하루가 다르게 쌓여가지만, 무일푼으로 건너온 고국에서 도움을 청할 곳이 없습니다. 외국인인 탓에 의료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데다, 보건소 미숙아 지원사업 대상에서도 제외되었습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이지만, 두 사람을 돌봐야 하는 상황 때문에 출근도 진아의 퇴원 후로 미뤘습니다.
다행히 진아네 사정을 봐주셔서 다니기로 한 회사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5월부터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지만, 보험혜택이 되지않는 병원비는 감당하기 힘든 짐이되어 이들 부부의 어깨를 누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아는 집중 치료실 사용료만 하루에 10만원이 넘게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술비와 검사비, 인공호흡기 사용료 등의 금액이 더해져 800만원이 넘는 치료비가 발생했습니다. 진아가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금의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 하트-하트재단은 저소득가정의 아동을 위한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추가 지원분은 진아와 같은 어려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되어집니다.
[출처 하트-하트재단]
진아(가명, 3주)는 이른둥이로 태어나 현재 신생아 호흡곤란증을 앓고 있어 혼자서 숨을 쉬지 못합니다. 태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생활한지 3주.. 진아(가명, 3주)는 외국인 신분이라 미숙아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호흡기와 안전한 인큐베이터 사용은 진아에겐 선택이 아닌 생명을 이어가는 동아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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