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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자리 [발달장애 인식개선 하트마라톤대회]
첨부파일 : 등록일 : 2007-09-17 00:00:00 조회수 : 65223

이른 아침부터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을 가득 매운 사람들이 있었다 . 모처럼 가족끼리 손을 잡고 나온 사람들 , 직장 동료들과 단합하여 모여있는 사람들 , 멋진 마라톤 복장으로 한눈에 경험이 풍부한 마라토너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동호회 사람들 …

바로 9 월 2 일 문화예술공원에서 개최된 ‘ 발달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하트마라톤대회 ' 집결지의 풍경이었다 . 가족적인 행사로 , 직장 단합대회로 , 동호회 활동으로 , 자원 봉사자로 저마다 다른 목적을 있는 듯 보였지만 , ‘ 마라톤 ' 이라는 순수 매개체를 통해 한 곳에 모인 1200 여명의 사람들은 어느 새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을 위한 축제의 자리에서 하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

 

달리면서 나누는 사랑 , 그 실천의 현장 ..

즐거운 오프닝 쇼와 간단한 스트레칭 체조가 끝나자 마라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알록달록한 예쁜 풍선들이 하늘을 수놓으며 날아가기 시작했다 . 저마다 다른 색깔의 풍선들이 조화를 이루며 하늘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것처럼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 이 사회가 더 아름답지 않을까 ..

출발 신호가 울리자 발달장애아동 참가자들은 동반주와 함께 힘차게 뛰어나가기 시작하였다 .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한 캠페인답게 , 수많은 일반 참가자들은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하여 선뜻 앞쪽의 출발 라인을 내어 주었고 , 그만큼 순수하고 즐겁게 달리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

주로를 달리던 시민들은 발달장애아동을 지나칠 때면 큰 소리로 응원의 구호를 외쳐주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 달리면서 나누는 사랑 , 그 실천의 현장은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시간 내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

1km 를 지나고 2km 를 지나면서 ,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나아가는 발달장애아동들과 그 아동들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동반주들 , 그리고 일반 참가자들로 인해 어느덧 양재천 길은 오렌지빛 사랑의 물결로 넘실대고 있었다 .

  1. 발달장애아동의 시범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 참가자들
2. 퍼니밴드의 흥겨운 축하 공연
3. 함께 손잡고 달리는 아동과 동반주
4. 하트마라톤대회 출발/골인 라인
   

 

달리는 이도 , 지켜본 이도 가슴 한 켠이 뭉클해졌던 …

김민서(가명, 남, 16세, 발달장애)군의 어머니는 자랑스럽게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아들을 보며 ,
“ 많은 사람들 속에서 혹시나 아이가 당황하거나 긴장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이렇게 시민들과 하나 되어 완주 목표를 위해 몇 시간을 인내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 ”며 본 대회를 통해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발달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었다는 이지호(남, 30세, 숯내마라톤클럽)씨는 ,
“ 타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 다들 배려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의 축제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달린다는 느낌도 남달랐다 . 중간 중간 발달장애 아동이 뛰는 모습을 보면 응원 한 마디라도 한번 더 하게 되더라. ”며 소감을 전했다.

 
5. 상장과 트로피를 번쩍 들며 좋아하는 아이들
6. 기쁜 표정으로 골인 라인을 통과하는 아이와 동반주

 

자랑스러운 완주 메달을 높이 쳐들며 , 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다 .

100 여명의 발달장애아동들은 몇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목표 거리를 완주하였다 . 완주 기념 메달을 목에 건 아이들은 연신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기뻐하였고 ,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표정에서도 기쁨과 감동이 느껴졌다 .

처음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고 하였을 때의 걱정과 근심은 잠시 잊은 채 , 1200 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으로 충만한 이들을 바라보며 ,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 . 또한 마라톤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몸소 느꼈듯 , 함께할 수 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서로에 대한 차이를 인정할 때 더욱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또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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