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하트하트재단 2TH ANNIVERSARY

  • 하트하트재단
  • 사업소개
  • 나눔캠페인
  • 후원하기
  • 하트이야기
  •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하트이야기 | 하트 좋은소식
700명이 함께한 공연, 참 행복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일 : 2007-11-09 00:00:00 조회수 : 33836



 


 

 


지난 11월 7일, 시각장애음악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가 잠실에 위치한 남포교회에서 초청연주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창단연주회 이후 지역사회(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연주회는 처음이라 많은 분들이 와주실까 염려했던 것이 저녁 7시부터 한명, 두명 와주신 교인 및 지역주민분들이 8시 연주회 시간이 가까이 되자 어느새 1, 2층 객석을 가득 메워주셔서 최대 700명 수용 규모의 넓은 강당이 훈훈한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채워졌습니다.

일반 연주회와는 달리 한 곡이 끝나도 박수를 치지 말아 달라는 이상재 음악감독님...
연주자에게 가장 힘이 되는 박수의 자제를 부탁한 이유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기에 지휘자가 없어 서로의 호흡소리에 의존해 곡을 시작해야 하는데 박수소리에 묻혀 서로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연주회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사진을 보며 '일반 연주와 별다른 점이 없잖아?' 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진을 관찰하면 객원을 제외한 단원분들 앞에는 악보를 놓아두는 보면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면대가 없다는 것은 모든 곡의 리듬과 강약, 음계를 완벽하게 외우고 소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장애인분들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연습... 이 분들은 그 몇 십배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긴장했던 시각장애 연주자 분들이 가슴가득 행복감의 여운을 안고 곧 있을 지방공연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로 초청해주시고 공연을 도와주신 남포교회 담임목사님 외 교인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창단연주회 동영상보기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안내 
깊어가는 가을밤을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해피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