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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이야기 | 하트 좋은소식
깊어가는 가을밤을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해피콘서트>
첨부파일 : 등록일 : 2007-11-01 00:00:00 조회수 : 33762

 

지난 10월 5일, 대전 카이스트까지 원정 공연을 다녀온 이후 더욱 강화된 합주 연습으로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는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
이번에는 안산에서 <해피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삼립식품의 후원으로 10월 30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최한 <해피콘서트>는 삼립식품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그동안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콘서트입니다.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던 공연의 현장으로, 지금 찾아갑니다~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 국내최초의 발달장애청소년 관악단으로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청소년의 재능개발과 사회참여에 기여하고자 2006년 3월 창단되었습니다. 현재 22명의 발달장애청소년과 5명의 전문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발달장애청소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공연이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아이들도 이 때만큼은 제법 진지하게 튜닝도 하고 의젓해 보이죠?

 

자세히 보시면, 지휘자님은 인사를 하고 있고, 단원들은 모두 정자세로 서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연에서는 지휘자님이 인사를 할 때 단원들은 가만히 서 있는 이 단순한 장면이,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에게는 몇 번이고 연습을 해야 가능한 장면입니다. 왜냐하면 지휘자님이 인사를 하면 아이들도 모두 덩달아 관객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항상 공연 시작전 무대 뒷편에서는 단원들의 인사 연습이 수차례 반복되고 있는데, 이 역시 우리 관악단 아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이겠지요?

 

언제나 열정으로 가득하신 박성호 지휘자님

 

 
드디어 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성악과 트럼본과의 협주를 선보이는 무대였습니다. 관악단원들이 매주 연습하며 만나는 얼굴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협주가 과연 가능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 분들과 연습 시간을 맞추기에도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마지막 리허설까지도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추었고, 본 공연에서 큰 실수 없이 협연하였습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테너 류승각(좌), 트럼본 정희석(우)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있기조차 힘들던 아이들이 불과 2년이 흐른 지금 다른 연주자와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과연 우리가 생각했던 '불가능'이란 것이 얼마나 성급한 판단이었는지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윈드오케스트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발달장애청소년 관악단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23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 2회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 속에서 이들이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람 문의: 02-430-2000 표정주 사회복지사]

700명이 함께한 공연, 참 행복했습니다 
초대합니다. 11/7일 남포교회 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