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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이야기 | 하트 좋은소식
다섯시간을 쉼없이 달려갔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일 : 2008-04-10 00:00:00 조회수 : 66235


공식 공연의 주변부를 뜻하는 ‘프린지'는 일명 초청받지 못한 자들이
작은 공연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자율성에 기반을 둔 얽매임 없는 표현의 진가를 보여 주는 프린지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자유로운 창조정신으로 가득한
축제 중의 축제가 되었다.

 

2008 통영국제음악제의 폐막일이었던 지난 3. 26(수), 통영시내의 프린지홀에서는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가 전하는 또 한번의 감동의 연주회가 열렸다.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는 세계적 수준의 음악제인 ‘통영국제음악제'의 프린지 행사에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로 프린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많은 청중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연주를 위해 서울에서 통영까지 5시간가량을 쉼 없이 달려가야 했지만 통영국제음악제를 위해 모여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연주를 들려줄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다는 그 기대감으로 출발 전부터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이미 2007년, 두 번의 지방공연 경험이 있는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지만 이번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참가는 그때와는 다른 새로운 의미로 단원들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그 표정으로 알 수 있었다.

 

이날 연주회는 드보르작 교향곡 8번 3악장과 슬라브 무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정통 클래식곡과 함께 사랑의 인사, 시네마 천국, 사랑의 기억, 백조의 호수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 함께 할 수 있는 곡들을 함께 구성하였다.

본 공연 전, 먼 길을 내려와 지칠 법도 하지만, 리허설을 하는 오케스트라는 국제적인 축제의 장에 와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고의 연주를 들려주기 위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였다.

드디어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시작되고..
첫 곡이 연주된 후 음악감독의 인사말을 통해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라고 소개하자 함께했던 통영시민과 청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들 이었다. ‘정말 안보일까?'라는 생각에 단원들을 한명, 한명 다시 훑어 보기도하고 눈을 감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따라 해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연주가 이어지고 이내 처음 접해보는 시각장애인들의 클래식 연주에 모두 관심을 갖으며 집중하게 되었다. 잘 알지 못하는 클래식곡이 연주될 때에는 귀를 쫑긋 세우며 귀를 기울였고, 익숙한 영화음악이나 팝뮤직이 흘러나올 때는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하기도 했다. 청중들은 한 곡, 한 곡 연주될 때마다 연주 그 이상의 것들을 보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다.

느덧 시간이 흘러 앵콜곡으로 ‘마법의 성'이 연주되자 프린지홀을 가득채운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기 시작했고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라 절정에 이르렀고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청중들이 함께 하나 되어 교감하는 순간이었다.

 
오늘 이곳에 함께한 사람들 중 단 한명이라도 우리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의 연주를 듣고 자신의 더 큰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된다면 오늘 우리는 충분히 우리의 몫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고생스럽게 먼 길을 온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는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이상재 음악감독의 연주전 각오가 더욱 가슴깊이 새겨지는 시간이었다.

 *연주회가 진행되는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해준 통영 시민과 학생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해 준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단원과 객원분들 모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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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소식]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새문안교회 초청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