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하트윈드오케스트라 제 7회 단원오디션이 2009년 1월 8일 본 재단 소극장에서 실시되었다.
오디션 시작 전 소극장에는 일찍부터 악기를 조율하고 미리 곡을 불어보며 연습하는 장애아동들의
악기소리로 가득했다.
길게는 일 년간 짧게는 몇 개월 동안 준비한 연주곡을 짧은 시간이지만 심사위원들앞에서 연주한다
는 생각에 아동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클라리넷, 타악 등 오케스트라 전 파트에 걸쳐 정단원 4명과 준단원 5명이 선발
되어 일년간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또 단원을 준비하는 연습생으로 기량을 향상하게 될 것이다.
특히 김윤상(남, 16세, 정신지체 3급)은 2007년 12월에 오디션에 참석하여 준단원으로 선발되어 오
보에를 일 년동안 레슨 받고 기량을 향상시켜, 이번 오디션에서 정단원으로 선발되어 어머님과 함께 기쁜 감격을 나누었다.
이번 오디션에서 준단원으로 선발된 김나리(여, 17세, 정신지체 2급)의 어머님은 “벌써부터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된 것처럼 집에서 가족들에게 베토벤바이러스 오케스트라처럼 연습할 수 있게 되었다” 자랑하였다며 무언가를 스스로 적극성을 가지고 하려고, 기대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뿌듯해진다고 말씀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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