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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이야기 | 하트 좋은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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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3-10 00:00:00 |
조회수 : 36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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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와 함께 기차길 옆의 창고를 집으로 개조해 생활하던 10살 운형(가명)이는 시장에서 새우젖과 미나리를 파는 할머니의 일손을 거드는 의젓한 아이입니다.
[ 미나리와 새우젓에 담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 ]
정부의 지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운형이네는 70세가 넘으신 할아버님이 남의 논을 빌려 키우시는 미나리와 새우젖을 할머니가 시장 좌판에서 팔아 번 월 30여 만원의 수입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운형이네 세식구에게 행복한 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재단으로부터 3개월의 생활비 1,800,000원 지원 외에도 우리나라 결혼정보회사 듀오(http://www.duo.co.kr/)의 회원들과 직원들이 기부한 <금난새 음악회 참가약속금> 2,666,210원과 Daum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듀오 愛피소드 AD광고 수익금> 155,253원이 합해진 '2,821,463원'을 운형이 세 가족들이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에도 회원들의 음악회 참가약속금으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에 동참했던 듀오가 올해에는 운형이네의 사랑나눔 행복천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듀오의 <금난새 음악회 참가약속금>중 '146,210원'에는 듀오의 권순백 전무이사님의 '또 다른 이웃 사랑'이 들어있는데요. 참가약속금에 자신이 그동안 주머니 속의 동전을 한 푼, 두 푼 꺼내 유리병 속에 알뜰히 모아왔던 금액을 더해 달라고 선뜻 내 놓으셨습니다.
처음 우리 재단의 이름이 하트-하트재단이라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재단으로 알고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권순백 전무님~ 우리 재단은 심장병 어린이 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저소득 및 빈곤 가정의 아이들의 의료, 생계, 교육비를 지원한답니다.
추가 지원 결정 소식을 들으신 운형이의 할머님은 재단 지원만으로도 감사한데... 또 더 받는 것은 죄송하다... 며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나이든 자신들(할아버님과 할머님) 두사람은 지금처럼 안쓰고 아끼면 어떻게든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듀오와 듀오愛피소드 블로그의 추가 지원금은 앞으로 운형이에게 필요한 교육비로 전액 남겨놓았다 운형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운형이의 저금으로 보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자신들이 하늘의 부름을 받으면 세상에 운형이만 홀로 남겨질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들은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곁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계속 고맙다는 말씀을 거듭하셨습니다. " 우리 손자에게 관심가져 주고, 신경써 주어서 너무 고맙다", " (만나뵙고) 드리지 못한 감사의 인사를 대신 꼭! 전해달라" 는 부탁과 함께 " 앞으로 운형이가 커서 이렇게 받은 사랑을 되돌리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바른사람으로 키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의 세상이 그렇듯 온라인의 세상도 나누고, 받고, 받은 사랑을 다른 이에게 베풀면서 온기를 찾아가는 듯합니다. 도움을 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과 듀오愛피소드 블로그 필진들, 듀오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할머님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름다운 봄날에 모두 행복하세요~
< 출처 하트-하트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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