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인인식개선콘서트”가 재단 친선대사 최수종씨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금번 공연은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 중에 진행되어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청계광장에 나온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70여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마법의 성', '사랑으로',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맘마미아’ 를 연주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특히 본 오케스트라 단원 이성엽과 조현범의 클라리넷 협연으로 “사랑으로”를 들려주어 장애단원의 연주기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고, 지도자 강융학의 트럼펫 협연으로 다채로운 연주가 이루어졌다.

하트-하트재단 친선대사인 최수종씨는 "발달장애단원들이 이 무대에 서기까지의 어려움과 노력을 일반인에게 전하였고, 일반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격려가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스스로 일어서고,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앵콜곡으로 연주한 “어버이 은혜”는 참석한 모든 관객들이 전원 기립하여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공연에 함께한 많은 분들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따뜻하게 하였다.

이날 공연에서 참석한 모든 이들은 26명의 발달장애청소년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연주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가 더 이상 구분되고 나뉘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조화와 하나 됨을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출처 : 하트-하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