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봄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화창한 날씨에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는 서울 방이초등학교 강당에서 2009년의 첫 해피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날 방이초등학교에서 Crown Him, 마법의 성, 사랑으로, Jazz Waltz No.2, 아리랑, 승전가, 콰이강의다리 등의 곡들이 연주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일반학교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봄날의 정취에 아이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된 공연이었습니다.
연주 프로그램이 일반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요, 영화음악, 민요 뿐 아니라 클래식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최보라단원과 김현중단원의 협연으로 이루어진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는 아이들의 귀에 익숙한 곡이어서 더 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특히 강당에 모인 학생들이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스승의 은혜’를 부를 때에는 몇몇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이 감동으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접한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은 발달장애를 가진 형, 누나들이 이렇게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우리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한 한 시간 남짓, 단 1회 공연이 초등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애인식개선과 문화나눔 활동을 위해 우리의 이웃을 직접 찾아가 연주를 펼쳐 보이는 해피콘서트는 삼립식품과 하트-하트재단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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