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6일(토) 오후 2시, 장충체육관..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도 체육관 안은 3,200명의 청소년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이 날은 청소년적십자사의 서울지역 단원의 입단선서식이 개최되어 120 여개 초,중,고,대학, 지역 RCY단원 3,200 여명이 한데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선서식에 앞서 국내최초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는 “카르멘”과 “라데츠키 마치”를 연주하여 힘찬 시작을 알렸습니다.
선서식에 참석한 청소년과 비슷한 연령이지만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펼치는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보고 수많은 청소년들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청소년적십자사 서울본부의 김성인 과장은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의 훌륭한 공연으로 선서식이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연주를 보고 감동과 도전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