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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우리들이 공연할 대강당이래요. 연주복으로 갈아입고 리허설부터 찬찬히 진행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형, 누나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조금 있으면 공연이 시작이래요. 조금씩 긴장이 되고 심장이 콩닥콩닥 뜁니다.
오늘 우리가 연주할 곡은 ‘살아계신 주’, ‘면류관 가지고’ 같은 찬송가와 ‘사랑으로’ 같은 가요, 그리고 누구나 많이 들어본 ‘가브리엘 오보에’, ‘윌리엄텔’ 같은 곡들입니다.
드디어 윤상이가 협연할 가브리엘 오보에를 연주할 시간이에요.
윤상이가 협연할 때에는 누구나 숨을 죽이고 가만히 바라봅니다. 우리들도 윤상이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봐요.
클라이막스로 향해갈 때 윤상이의 어깨가 들썩이기 시작하고 우리들의 마음도 윤상이의 협연에 맞춰 움직이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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