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을 찾는 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본 행사는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클래식 곡들로 준비되어 클래식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일반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은 한국의 케니지로 불리는 Contemporary Jazz Recording Artist 대니정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Dreams of Heaven>, <Over the rainbow>를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처음으로 함께 공연이라는 것이 믿어지지않을 만큼 굉장한 연주를 들려주어 예술의 전당에 모인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대니정과의 협연 뒤에 이어진 주정훈 군의 You raise me up 협연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평소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훈이는 공연 시작 직전 관중석에 앉아있던 어린 아이가 우는 것을 보고 불안해져서 소리를 지르고, 제자리에서 뛰는 등 돌발행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머니와 선생님들의 보살핌으로 안정을 찾고,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앵콜곡 ‘어버이 은혜’를 마지막으로 연주하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자 객석을 가득 메운 600여명의 관객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