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뭐냐는 최영옥 선생님 질문에 당당하게 “송아름씨예요.!!”라고 대답한 아름이..
그렇게 해맑게 대답한 아름이는 지루했는지 크게 하품을 하더라구요.
아름이는 말똥말똥하게 뜬 눈을 꿈뻑거리며 당당히 말하는 아름이의 모습에 관객 모두가 박수를 치며 웃기도 했어요.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달리 9명의 연주자가 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연주를 해야 했기 때문에 단원들 모두 지치고 힘든 공연이었지만,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름이(트럼펫, 지적장애 2급)의 노래 소리에 모두들 피곤이 풀렸답니다.
아름이는 어떤 노래든 몇 번만 들으면 완벽하게 외워서 부르곤 해요. TV에서 나오는 각종 CM Song들과 CCM, 유행 가요까지..
어느덧 아름이가 부르는 CM Song이 아름다운 자장가처럼 들리네요.
우리 앙상블 단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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