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벌판에 새워진 이 곳에는 수도시설도 전기시설도 없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로 딱히 창문 하나 만들 수 없는 게르의 실내는 낮에도 아이들이 책을 읽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어두컴컴합니다. 해가 지고 나면 한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암흑만이 마을을 가득 채웁니다.
2010년 6월, 하트하트재단에서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의 게르촌 빈곤아동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램프(Solar Lamp)를 전해주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난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와 생활하고 있는 6살 소녀 어르길...
세 명의 손자와 손녀를 홀로 키우는 할머니는 이제 어둠을 무서워하는 손자와 손녀가 안심할 수 있는 밤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라며 태양광 램프를 손에 들고 행복감을 감출 수 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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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밤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책도 보고 글씨연습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동생과 함께 신기한 듯 램프만 쳐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