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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 2007년 하나원에 졸업하고 회사에 쭉 다니가다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올해 대학에 입학했어요. 처음듣는 외래어가 많아서 공부할 때와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어려움이 있고, 자유로운 남한 대학의 분위기가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적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를 만들기가 전처럼 쉽지가 않네요.
김진성 : 저는 북한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남한으로 와서 맨처음 초등학교 6학년과정부터 시작했어요. 그러다 중학교에 진학했는데 학교 부적응으로 자퇴하고, 새터민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서 고등학교가지 졸업하고 2007년 대학교에 진학해서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중학교시절 방황할 때 주위 월남한 친구들 20여명과 함께 꿈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그렸던 것이 현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가 북한의 김일성대학교와 같다라는 말을 듣고 진학을 하게 되었는데 주위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양리인 : 저는 2004년 한국에 하나원 졸업하고 바로 핸드폰제작 회사로 취업했는데, 일하는 양에 비해 급여가 적었고, 상사와의 관계도 원활하지 못하는 상황에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고 검정고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싶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전공으로 했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네요. 한국에 같이 들어온 부모님이 현재 아무일도 못하고 계셔서 방학이나 짬나는데로 틈틈이 아르바이트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으며, 빨리 졸업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큽니다. 대학에서는 기독교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학교생활 적응에 큰 에너지원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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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 저도 월세와 생활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부모님이 안계시는 상황에서 혼자 생활하는데 여러 가지 많은 걱정과 부담을 안고 있는데, 장학지원을 받으면서 무거운 짐하나를 덜어놓은 듯한 기분이예요.
김진성 : 매월 나가야하는 학교 통학에 필요한 교통비, 휴대폰 요금 등이 생활비에서 결코 적은부분이 아니어서 걱정했었는데 장학지원을 받으면서 어느정도 생활에 안정이 잡힌것 같아요. 교통비, 휴대폰 요금 외에 남은 돈으로 공부에 필요한 책과 학용품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리인 : 제가 지금 월세에 살고 있어서 방값마련을 위해선 학기 중에는 시간나는데로 틈틈이, 그리고 방학때는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었는데, 장학지원을 받고 나서는 이런 걱정없이 더욱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제 주위에 생활비 마련으로 힘들어서 공부를 중도에 포기해야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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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 저는 지금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있는데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통일 후 북한에 예쁜집을 많이 짓고 싶어요.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 이름을 건 건축사무소도 하나 운영하고 싶습니다.
김진성 : 저는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이 계서서, 현재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우선 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곳에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그 번 돈으로 제가 도움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에 후원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통일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요. 통일 후 북한에 알려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 그리고 그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양리인 : 먼저 대기업에 취업하는 거예요. 그래서 돈을 많이 모아서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현재로는 큰 희망사항입니다. 그러다 잘되서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오래전부터 하고싶었던 디자인 공부를 해서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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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하트-하트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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