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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땅끝마을’을 의미하는 '둘롱 땅오스(Dulong Tangos)'. 극심한 가난과 이러한 지역이름 때문에 땅오스 주민들은 인생의 끄트머리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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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해안가.
이곳에 쓰레기더미로 가득한 바다 위에 수상가옥을 짓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왔지만, 땅에서는 몸을 누일만한 작은 공간하나도 얻지 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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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어두운 골목길 사이에는 쓰레기, 썩은 오물이 가득하고, 새우젓 끓이는 냄새, 촛불과 석탄 태우는 냄새 등이 뒤섞여 코를 찌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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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은 다름 아닌 전기누전, 그리고 어둠을 밝히기 위해 켜놓은 작은 등유램프 하나.
땅오스 수상가옥에 사는 2만여 명 대부분은 지금도 똑같은 화재발생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대부분의 땅오스 주민들은 촛불을 켜야 하고, 도둑전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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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에서는 2010년 11월 첫째 주, 필리핀 땅오스 마을을 방문, 지역조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올해 안에 태양광 램프 300개를 지원할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향후에는 더 많은 수의 램프를 지원하기 위하여 현지에서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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