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효(가명, 여, 13세)는 어머니가 베체트병(*희귀난치질환, 근육이 굳어가는 질병)을 앓고 계시지만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효의 작은 마음 속에는 비가 오면 물이 넘쳐 곰팡이가 생기고, 벌레가 많은 지하 셋방의 보금자리를 벗어나고 싶었지만 여유치 않은 형편에 아픈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에 꾹 참았습니다.
이런 지효의 간절한 바램을 아셨는지, 어느날 임대아파트에 당첨이 된 지효네!
하지만 기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보증금이 큰 부담이었기 때문입니다.
원하던 아파트로 이사를 갈 수 없는 간절한 심정에 아픈 몸을 이끌고 어머니는 늘 지효와 함께 새벽기도를 다니시며 희망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