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하트하트재단은 탄자니아 음트와라의 미우타(Miuta) 초등학교에서 화장실 준공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날 준공식은 하트하트재단 최주용 지부장, 코이카 김진영 부소장, 학교 교장선생님, 정부관계자, 마을 촌장 등의 주요인사들을 포함하여, 300명이 넘는 학생 및 주민들이 모여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2010년부터 소외열대성질병인 트라코마를 예방 및 치료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의 S.A.F.E 전략을 활용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병의 전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음트와라 시골지역에서 환경이 열악한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을 건립하였고, 청결한 화장실 사용과 개인위생관리를 위하여, 13개교에 물탱크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음트와라 시골지역 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 화장실이 설치 되었으며, 트라코마 예방교육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위생훈련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탄자니아 교육부 직원인 Mr. Kaundi는 하트하트재단이 깨끗한 화장실을 건립해 준 덕분에, 초등학생들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고, 학생들은 밤을 새워 준비한 노래와 춤, 연극으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도 초등학교 5개교 화장실 건립과 11개교에 지하 물탱크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소외된 절대빈곤지역의 트라코마 감염이 최소화 되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밝은 세상이 비춰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