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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바람과 살랄살랑 봄바람이 지나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그동한 합창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성장하였는지 궁금하셨죠? 우리동네, 아가페, 하비, 보라매 지역아동센터의 합창활동 소식을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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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툼이 많아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합창을 통해 호흡부터 새롭게 배우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처음에는 우물쭈물 입안에서만 맴돌던 인사말이지만 지금은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며 큰 소리로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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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밑에서 망설이던 율동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크고 신나게 “L.O.V.E"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 최인옥 강사
“처음 합창 시간에 악보를 찢고 던졌던 아이에게 “다른 사람이 너를 찢고 때리면 아픈 것처럼 악보도 그렇게 다루면 안돼. 선생님이랑 악보 다시 붙여보자.” 라고 말하며 조각난 악보를 하나하나 다시 붙였어요. 지금은 제일 먼저와서 발성연습을 하는 아이로 변화된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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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로 얼굴을 가리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던 아이들 지금은 센터 문을 들어서기도 전에 아이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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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창을 하기 전에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이 제일 신나고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합창시간이 가장 기다려지고 즐거워요. 11월에 있을 합창대회에 가족들을 모두 초대해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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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지역아동센터 이미란 센터장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는 아이들이 합창교육 초반에는 괴성을 지르고 제멋대로 소리를 냈지만, 지금은 화음을 만들기 위해 친구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름다운 소리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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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지역아동센터는 동요 ‘아이들은, 친구야, 아빠힘내세요’를 연습하며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되어 합창을 완성합니다. 합창을 통해 아이들은 얼굴에 웃음이 많아지고 더불어 선생님들도 밝아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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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지역아동센터 합창활동 담당자
“월 1회 교회에서 특별공연을 하며 아이들의 자신감도 상승하고 표정이 밝아졌어요. 지금은 센터에 오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합창시간에 배운 노래를 시작해요. 그럴 때면 배운 것을 자랑하고 싶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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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을 하면 기분이 환해져서 좋아요. 합창을 하기 전에는 하루하루가 늘 심심하고 재미없었지만, 지금은 동생들에게 그 날 배운 노래를 가르쳐 줄 때 가장 신나고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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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장 예쁜 주먹밥을 만들었나요?”
무더운 여름이 와도 열심히 합창 연습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봉우리 임직원 봉사단이 준비한 주먹밥 만들기! 당근, 참치, 치즈, 햄 등 다양한 재료로 하트, 별, 자동차 모양으로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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