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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지난 6월 29일.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가 폭염특보 소식에도 불구하고 멀리 강원도 철원의 노동당사를 찾았습니다! 바로 기독교 음악예술원이 주최하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2013 아가페 페스티발'에 연주단체로 유일하게 초청되었기 때문인데요... 노동당사는 6․25 당시 공산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고문과 학살을 당하던 가슴아픈 분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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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가페 페스티발에는 의정부 아가페코랄을 비롯하여 7개 지역의 총 8개의 아가페 합창단이 함께 하였는데요, 총성이 울리던 장소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아가페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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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 탓에 단원들이 많이 지쳤을 만도 한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단원들의 마음은 시들지 않았습니다. 두손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기도하는 단원, 지도자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하는 단원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씩씩하고도 진지한 단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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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서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군을 추모하기 위한 '경기병 서곡'을 비롯하여 총 3곡을 연주하였는데요, 특히 김윤상 단원의 '가브리엘 오보에'협연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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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 연합합창단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200여명이 모두 함께 '하나님 주신 한마음', '할렐루야'를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한 마음으로 하모니를 전하며 아가페 페스티발을 찾은 관객들에게 웅장함과 큰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기를 바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북녘 땅에도 가득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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