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학생은 10세 때 갑작스런 망막 박리로 시력을 모두 잃은 뒤 특수학교와 대학 진학에서부터 현재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본인도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어 '너' 또는 '나'가 아닌 '우리'로 어우러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대학 진학, 그리고 이 자리에 서 있는 지금 이 순간도 결코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이 사회에 부당하게 차별받거나 아파하는 약자들이 없도록 법조인이나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에 하트하트재단에서 나눠 주신 사랑도 다른 이에게 베풀 수 있도록 목표를 향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성인 학생은 일반학교에 다니면서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자신의 장애를 숨겼던 고등학생 시절, 경제적 상황과 장애로 인해 학업을 포기했던 지난 날들을 떠 올리며 잠시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기쁨과 감사함을 나누며 웃음 지었습니다.
“장애를 인정해야만 하는 현실과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했다가 다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온 소중한 꿈과 열정을 응원해주시고 장학금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당당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