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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이야기 | 하트 좋은소식
2013년 시각장애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첨부파일 : 등록일 : 2013-08-28 00:00:00 조회수 : 36476
 
 
 
8월 21일 수요일 하트리사이트홀에서 2013년 시각장애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2006년부터 전국의 저시력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독서확대기 지원, 직업체험 활동, 문화활동 지원, 안과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본인의 목표를 향해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시각장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 대학생 총 15명을 선정하여 2013년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였고, 전국 각지에서 지원학생 15명이 모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15명의 학생을 대표하여 진행한 김진영(연세대학교, 21세)과 방성인(건양대학교, 26세) 학생의 감사문 낭독은 전달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김진영 학생은 10세 때 갑작스런 망막 박리로 시력을 모두 잃은 뒤 특수학교와 대학 진학에서부터 현재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본인도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어 '너' 또는 '나'가 아닌 '우리'로 어우러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대학 진학, 그리고 이 자리에 서 있는 지금 이 순간도 결코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이 사회에 부당하게 차별받거나 아파하는 약자들이 없도록 법조인이나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에 하트하트재단에서 나눠 주신 사랑도 다른 이에게 베풀 수 있도록 목표를 향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성인 학생은 일반학교에 다니면서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자신의 장애를 숨겼던 고등학생 시절, 경제적 상황과 장애로 인해 학업을 포기했던 지난 날들을 떠 올리며 잠시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기쁨과 감사함을 나누며 웃음 지었습니다.
 
 
“장애를 인정해야만 하는 현실과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했다가 다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온 소중한 꿈과 열정을 응원해주시고 장학금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당당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어서 지원 학생 중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는 한민영 학생(장로회신학대학교, 21세)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였습니다. 선천성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고 피아노 연주와 장애인 사역에 비전을 갖고 있는 한민영 학생의 피아노 연주로 더욱 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달식 이후에는 장학금 지원 학생과 보호자가 모두 모여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반갑게 자기소개를 하고, 시각장애 대학생으로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또 본인들의 목표를 이야기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맺은 소중한 인연들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은 장학금을 지원한 하트하트재단과 여러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으며, 본인들도 다른 이들에게 이 감사와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원학생들은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재능 나눔을 통해서 다양한 곳에서 감동과 사랑을 전할 계획입니다.
 
 
시각장애학생들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함께 할수록 빛나는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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