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하트하트재단은 탄자니아, 음투와라지역 음니자(Mnyija) 초등학교에서 물탱크, 화장실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본 행사에는 하트하트재단 이은정 지부장, 본부 박소현 팀장, 코이카 김승범 소장, 교장, 마을 위원회, 정부관계자 등의 주요 참석자를 포함하여, 200여명이 넘는 학생 및 마을주민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물탱크, 화장실 준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행사 전 실시한 물탱크, 화장실 사진전을 통해 본 사업의 성과를 행사 참석자들이 실질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위생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매섭게 부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또한 환경개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협조와 협력을 아끼지 않은 음투와라 군수와 음니자 학교 교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소외열대성질환(NTD)의 하나로 알려진 트라코마 예방, 치료 사업을 국제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S.A.F.E 전략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2013년 에는 초등학교 5개교에 화장실을 건축하였고, 11개교에 물탱크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는, 위생환경개선 뿐만아니라 학생들에게 올바른 화장실 사용을 통해 스스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하트하트재단은 소외열대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우리의 따뜻한 관심에서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 또 한번 의미있는 걸음들을 내딛어 왔습니다. “지난 3년간의 사업이 끝이 아니라 소외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한 정부관계자의 이야기처럼 하트하트재단의 의미있는 발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