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사랑의 빛 공동체(조하문 목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된 2,000만원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번 기금으로 필리핀 나보타스 지역 땅오스1초등학교에 약15평 규모의 사랑의 빛 교실을 건립하여 현재 2부제 수업과 야외교실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유치부 수업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결식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랑의 빛 공동체의 조하문 목사는 80년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가수에서 다른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목회자로 거듭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사랑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땅끝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땅오스의 아이들이 인생의 끝을 바라보는 절망이 아닌, 교육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해주신 하트하트재단 친선대사 최수종은 “필리핀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만났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빈곤 대물림의 고리를 끊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을 지원하게 되어 더 뜻 깊고 기쁘다”라고 전하여 기금 전달의 의미를 더하였다.
내년 초 완공되는 ‘사랑의 빛 교실’ 건립으로 많은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워 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