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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깊어가는 가을밤.
하트하트재단내에 위치한 하트리사이틀홀에서 발달장애인 연주자의 생애 첫 리사이틀, WITH CONCERT - 세 번째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 중 클라리넷파트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트클라리넷앙상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신선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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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사회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씨가 담당해 주셨는데요, 김주현씨는 오프닝 멘트 전 경쾌한 느낌의 '브람스 헝가리무곡 5번'을 연주하는 것으로 관객들과 첫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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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연주자 소개 후, 무대 위로 등장한 하트클라리넷앙상블.
하트클라리넷앙상블은 이날 '피치카토 폴카', '유 레이즈 미 업'을 클라리넷 특유의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잘 살려 연주하였는데요, 분위기 있는 가을밤 콘서트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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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등장한 오늘의 멘토 연주자 피아니스트 조재혁.
조재혁씨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 '베토벤 소나타 21번 C장조 1악장'과 연주자의 섬세한 연주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드뷔시 기쁨의 섬'을 완벽히 연주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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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순서로 사회자와 모든 연주자가 함께하는 토크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사회자의 질문에 하트클라리넷앙상블 단원 모두가 순수한 매력으로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진지하게 답변하며 관객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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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하이라이트!
전체 출연자가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애틋한 어머니의 자녀사랑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가사가 일품인 ‘섬집아기’를 연주하였습니다.
특별히 연주를 진행하기에 앞서 이하늘 단원이 직접 “이 곡은 우리들 옆에서 항상 동행하며 밤낮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어머니들을 위하여 연습한 곡이며, 또한 지금 이렇게 연주하게 되었음”을 멘트로 밝혀 본곡 연주 시 많은 장년층 관객분들이 동감어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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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ONCERT - 세 번째 이야기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하트클라리넷앙상블의 든든한 멘토로 함께해주신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씨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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