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개월이 되었을 무렵, 심한 호흡기 질환이 찾아오면서부터 자주 아프게 되었습니다. 시골마을에는 병원이 없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큰 병원을 찾았지만, 한나의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희망을 붙들고 베트남과의 국경지역에 있는 병원을 찾아가 알게된 한나의 병명은 선천성 심장병..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수술비를 낼 수가 없어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병원을 나와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엄마의 친구로부터 씨엠립에 있는 하트하트재단과 협력하고 있는 앙코르어린이병원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엄마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다시 한 번 먼 길을 떠나 씨엠립 앙코르 어린이 병원에 오게 되어 심장병 수술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한나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살이 붙기 시작했고, 이제는 예쁜 미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