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음투와라 마옘베주(Mayembe Juu) 마을에 사는 소피아(Sophia) 할머니는 얼마 전 손주들과 함께 낯선 집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어둠을 밝히기 위해 피웠던 모닥불이 화재로 번져 이전에 살고 있던 집이 모두 불타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이 되자 새로 온 집에서도 Sophia할머니의 가족들은 불을 밝히기 위해 여전히 모닥불을 피워야만 했습니다. 모닥불로 인해 또 집을 잃을까 걱정이 되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은 밤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매일 밤 모닥불의 매캐한 연기처럼 할머니의 마음에도 근심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