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에는 2009년과 2010년 대전방송 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첼로 단원 김다빈 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였고 첼리스트 이숙정, 피아니스트 박진우씨가 함께하였습니다. 2014년 첫 위드콘서트라 많은 관객들이 더욱더 반가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주셨는데요, 봄을 알리는 사회자 피아니스트 박진우씨의 피아노 솔로곡 멘델스죤의 ‘봄의 노래’로 위드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
|
사회자의 소개 후 무대 위로 수줍은 듯 걸어나온 김다빈 군, 첼로 연주자 김다빈 군은 생애 최초로 관객들 앞에서 무대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첼로 소나타 3번 1악장과, 쟈클린의 눈물을 연주하였는데요, 짧지 않은 곡을 악보 없이 완벽하게 연주하여 많은 분들의 큰 박수와 놀라움이 묻어나는 환호를 받았습니다.
|
|
뒤이어 등장한 오늘의 멘토 연주자 첼리스트 이숙정... 이숙정씨는 김다빈 군의 생애 첫 리사이틀 무대를 빛내어 주고자 여느 때 보다 더 진심과 열심을 다하여 연주하였는데요,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프로 연주자인 만큼 뛰어난 연주력과 감정 표현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
|
이어 사회자와 모든 연주자가 함께하는 토크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김다빈 군은 사회자의 질문지를 먼저 받아보고 나름의 방식으로 답변을 사전에 미리 외워와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내려가듯이 대답하였는데요, 이러한 김다빈 군의 모습이 오히려 순수해 보였습니다. |
|
마지막 무대로 전체 출연진이 함께하는 연주가 진행되었는데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모든 연주자가 풍성한 하모니로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WITH CONCERT - 다섯 번째 이야기'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김다빈 군의 든든한 멘토로 함께해주신 첼리스트 이숙정,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위드콘서트의 사회와 연주를 겸하여 진행해 주시는 피아니스트 박진우씨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
|
[출처 : 하트하트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