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부룬디 지부에서 5월 12일부터 14일, 3일간 아동 국가안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Key Informant Trainer(KIT)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지역 공동체를 방문하여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아동환자를 발굴할 지역사회 자원봉사자(KI, Key Informant)를 교육하는 강사입니다.
이번 KIT 교육에서는 킬리만자로 지역 안과학 센터(KCCO)의 아동 실명 및 저시력 코디네이터인 엘리자베스(Elizabeth Kishiki)가 총 6명의 예비 KIT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KI 교육 방법, 아동환자발굴 및 사후관리 체계 방법 등 이론 교육 외에도 안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겪는 불편함을 이해하기 위해 뿌옇고 좁은 시야를 만드는 안대 착용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 안질환 환자와 그 부모님들을 효과적으로 돕는 방법을 알게 되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이 전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KIT는 부룬디의 아동환자발굴 및 관리체계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력을 잃는 부룬디 아동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