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는 천만의 인구 중 아동 안과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단 한 명에 불과하며, 전국적으로 아동 안보건시스템(Eye health care)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많은 부룬디 아동들은 평생 한 번도 안검진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트하트재단은 부룬디 각 지역 마을마다 주요정보제공자를 선정하여 안보건 교육을 실시합니다. 교육 받은 주요정보제공자들을 통해 눈에 이상이 있는 아동들을 발굴하고 안검진 아웃리치에 연계하여 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 9월 1일과 2일, 1, 2차 주요정보제공자 교육이 각각 부루리(Bururi)주와 마캄바(Makamba)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주요정보제공자들은 안보건 교육을 통해서 부룬디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안질환의 종류와 안질환을 가진 아동들을 구별하는 방법, 환자 연계법 등을 배웁니다.
“제가 발굴해서 데려온 아이가, 안검진 아웃리치에 참여하면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있게 되나요?”
“초기 안질환은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가요?”
등 주요정보제공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안보건 교육에 임했습니다.
주요정보제공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부룬디 아동들이 안보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본 프로젝트는 하트하트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부룬디 국가 아동 안보건 체계 구축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