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기획연재①
커피를 만드는 행복한 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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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이 많은 비장애인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하트-하트재단입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16년부터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 지역의 컨소시엄기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컨소시엄기관의 이야기를 매월 연재하려고 합니다. 7월 첫 번째로는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희망이룸 - 강민우 인식개선강사님의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첼로를 연주하며 장애이해교육에서 인식개선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26살 강민우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첼로를 배웠는데 첼로가 내는 소리가 좋아서 하기 시작한 연주가 이제는 제 직업이 되었답니다. 저는 오전에는 창원 상남시장 내 카페 알베로에서 바리스타로서 열심히 근무하고, 오후에는 아름다운 연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 연주를 들려주기 위한 자리에 올라갔을 때 제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 스피치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고, 무척이나 떨렸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어린 친구들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제 소개를 하고 제 연주를 들려주자 사람들이 저를 인정해주고 제 연주를 좋아해주셔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연주를 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제 이야기와 연주에 귀 기울여 주셨고, 매일 매일 연습도 하고 연주도 계속하다보니 라디오 방송에도 인터뷰하러 가보고, TV에도 출연해서 인터뷰도 진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더 이상 무섭지 않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 이야기와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새는 카페에서 근무하다보면 가끔 저를 알아봐주시는 사람들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저와 같은 장애인들을 위해서 연주와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 하트-하트재단은 강민우 강사님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며, 사단법인 희망이룸 직원분들의 애정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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