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2월 7일~17일)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트마꼴 운영 지구의 후송병원에 위치한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이하 NCD센터)와 지역보건요원들의 협력으로 모바일 NCD센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동 활동은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비전염성질환(NCD)을 관리하거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계획된 활동입니다. 트마꼴 군의 총 9개 보건소에서 실시되었으며 총 1,016명(남 313명/여 703명)이 비전염성질환의 기초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 중 481명에게 NCD센터로의 전원서를 발부하고 전원을 지원하여 더욱 자세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40 세 이상, 체중 이상, 흡연 및 음주 이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동 활동 참여와 기초 검진을 권유하였고 그 결과 47.3%가 혈당과 혈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전염성질환의 기초 검진은 체중 및 신장 측정, 혈당 검사, 혈압 측정, 체질량지수(BMI) 계산, 심혈관질환(CVD)의 위험 예측과 더불어 NCD 전문의사와의 상담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건강 상태와 연결된 정확한 숫자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동 활동에 참여한 지역사회 주민들은 본인들의 당뇨 및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현재 건강 상태 점검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고, 더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뻐했습니다.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지부에서는 해당 활동과 더불어 당뇨병 예방을 위한 요리 교육 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캄보디아에서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건강상 유익하지 않은 설탕, 소금, MSG 등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요리법을 가지고 있어, 이번 요리 교육에서는 채소를 사용한 단맛 내기, 그 외 소금, 기름, MSG 등의 적은 사용 등을 강조한 방법들을 알렸습니다. 특히, 후추, 생강, 마늘, 당근, 양파, 토마토, 사과, 부추, 현미 등 건강에 매우 좋은 영양이 풍부한 재료들을 요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캄보디아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비전염성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 등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