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 지주회사는 27일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리차드 힐 대표이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과 홍보대사 원기준씨가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한사랑나눔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리차드 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한사랑나눔캠페인은 스탠다드차타드의 한국과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잘 보여주는 활동"이라며 "이웃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달식에서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및 자회사 임직원들이 2012년 한 해 동안 기부하기로 약정한 5억98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하트하트재단의 저시력 및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기금도 전달했다.
전달식에 이어 시각장애인 어린이 40여 명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및 자회사 임직원 100명,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 원기준씨가 새 학기를 맞아 시각장애인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친환경 연필꽂이를 함께 만드는 행사도 가졌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및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자회사들은 지난 2002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직장인 정기 모금 캠페인인 `한사랑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 약정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도 함께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올해까지 11년간 기부금 누적액이 60억 16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해외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에이즈 예방 및 퇴치 캠페인, 아동청소년 생활시설 장학금 및 가전제품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아동, 여성, 외국인노동자 등과 같은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여왔다.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오랜 시간 지속적인 나눔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귀감이 되어온 한국스탠다드차타드와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한다"며 "소외계층에 지원한 희망의 크기만큼 존경 받고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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