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8일강원도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을 100여일 앞두고 10월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성공기원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적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성공기원음악회에는 지적장애인과 가족, 후원사, 대회 관계자 등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창단 이후 약 140여회의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의 벽을 넘어 소외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 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KBS스페셜 ‘기적의 오케스트라 세상을 노래하다’, MBC스페셜 ‘우당탕탕 오케스트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고있는 지적장애인, 후원사 관계자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2013평창스페셜올림픽을 무한감동이 있는 문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여는 국제스포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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