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예술의전당 지적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무대 올라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및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지헌(광주 풍암고) 군이 무대에 올라 쇼팽의 피아노곡 ‘혁명’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후원사 관계자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적장애인과 가족, 후원사, 대회 관계자 등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2013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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