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사회공헌 기금으로 15억원을 사용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7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 ‘100일간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라는 기금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10억원과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5억원을 매칭 기부해 총 15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중 10억원은 베트남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로, 나머지는 하트하트재단을 비롯한 국내 시각장애인 및 단체 후원금으로 사용되며, 지난 13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Here for good 축제’에서 이에 대한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Here for good 축제’는 이러한 사회공헌 기금 전달 외에 2005년 이후 약 7년 만에 열리는 가족동반 화합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임직원 5000여 명과 직원가족 1만여 명을 포함해 모두 1만5000여명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10시부터 에버랜드에 입장해 놀이시설을 이용하다가 오후 5시 무대가 설치된 장미공원 옆 본 행사장에 모여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부금 전달식과 임직원 및 가족 친목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씨스타의 특별공연까지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회장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다시 일어서고 있으며 성장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직원 여러분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알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기록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국제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리차드 힐 은행장은 이날 무대에서 약 10분동안 진행된 본인의 축사를 모두 또렷한 한국말로 진행했으며 ‘넬라 판타지아’와 ‘오 솔레미오’ 등 두 곡을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로 열창해 임직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은 이번 일련의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 온 임직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한국의 지역사회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브랜드 약속 ‘Here for good’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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