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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발달장애 청소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첨부파일 : 등록일 : 2012-12-21 00:00:00 조회수 : 27627
세상에 먼저 손 내민 씩씩한 사람들 “행쇼!”

2006년 국내 첫 구성…찾아가는 음악회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앞장
포기 않고 자신만의 음악 달란트 승화시킨 프로 연주자 “기쁨 전해요”
 
 
▲ 발달장애로 세상과 단절된 채 자기 안에 갇혀있던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친구를 만나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툰 말과 행동 대신 자신의 분신인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연습을 열심히 했을 때, 그리고 지금 이 무대가 가장 행복해요.”


12월 17일 오후 서울 정신여자중학교 김마리아 회관은 1300여 명의 여중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옆에 앉은 사람의 목소리만 겨우 들릴 정도로 소란스러워 학생주임 선생님의 “다들 고개 숙여!”라는 호통에도 잠잠해질 줄 몰랐던 대강당은, 트럼펫과 호른의 위풍당당한 팡파레에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졌다.


쥬페의 <경기병서곡>이 대강당을 강하게 울리며 퍼져나가고 그 뒤를 이어 큰 키에 훤칠한 미남 트럼펫 단원이 나와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을 연주하자, 클래식은 그저 지루한 음악이라 여기고 아이돌이 부르는 케이팝에만 열광하던 여중생들 사이로 감탄이 번져갔다. 이 감탄은 사회자가 이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모두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됐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말도 안 돼”라는 놀라움과 “멋지다”는 감동으로 변모했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이런 여중생들의 기대에 부응해 크리스마스 캐럴들을 묶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스타워즈, 조스, 이티 주제가로 유명한 존 윌리엄스의 영화 주제곡 등을 신나게 연주했고, 여중생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듯 이날 ‘장애인식개선교육 해피스쿨’로 정신여자중학교를 찾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지를 몸소 보여줬다. 1학년 4반 황민경 학생은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연주하는 모습만 보고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연주자님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몰랐을 만큼 공연이 멋지고 감동적이었다”며 “오늘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찬투데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중앙일보] 장애인 연주 ‘천상의 선율’에 마음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