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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암참, 스페셜올림픽 출전 미국 대표팀 환영 오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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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1-28 00:00:00 |
조회수 : 27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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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크리스 한 미국 대표팀 단장, 스테판 카터 스페셜올림픽 이사회 의장, 닐스 아르네 슈로더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 김동균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티모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성 김 주한미국대사, 헨리 미스 미국 대표팀 스노보딩 선수, 아만다 더글라스 미국 대표팀 피겨 스케이팅 선수, 팻 게인스 암참 회장, 신디 매케인 미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 부인,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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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환영 만찬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미국 대표팀을 격려하는 오찬을 진행했다. 힐튼 H아너스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 김 주한미국대사(암참 명예회장), 팻 게인스 보잉코리아 사장(암참 회장),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등 다수 내외 귀빈이 참석해 미국 대표팀의 선전을 당부했다.
성 김 대사는 인사말에서 "2013년은 한미동맹 60주년과 1988 서울올림픽 개최 25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다. 때마침 한국에서 스페셜올림픽이 열리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한미 양국의 화합과 번영을 다짐하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팻 게인스 회장은 "스페셜올림픽 개최는 한국이 일궈낸 다양성과 발전의 또 다른 산물이다. 한국의 경제성장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암참은 한국 소비자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60주년이 되는 중요한 시기에 여러분들을 맞이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암참을 비롯한 국내 주재 미국기업들은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표팀을 적극 지원했다. 이들의 후원 속에 213명의 미국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지난 26일 입국한 뒤 용인 민속촌 견학, 전통 공연 관람, 한국외국인학교 방문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 한 미국 대표팀 단장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국 기업과 단체들이 대표팀을 격려하고 응원해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번 선수단에는 어린 시절 미국 입양 이후 처음으로 모국을 찾은 두 명의 선수들이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주인공은 미 오리건 주 출신 스노보딩 대표 헨리 미스와 뉴욕 출신 스노슈잉 선수 태 헴사스. 강원도 평창이 출생지인 헴사스는 "고향에 다시 돌아오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한국을 찾는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대회 기간 동안 친부모를 꼭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오찬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미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주한미군 용산기지를 방문해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29일 오전 대회가 열리는 평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암참은 1953년 한미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의 외국 경제단체로 1,000여개 기업 소속 2,000여명의 개인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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