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
음악 통해 마음 여는 소통의 시간 선물
특히 ‘음악을 통해 마음으로 소통한다’를 모토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장애우에 대한 벽을 허물고, ‘음악’이라는 소통채널을 통해 서로 마음을 여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6년 하트하트재단이 창단,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합주를 통해 단체생활과 규칙, 충동 조절 등 사회성을 배우고 음악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관현악단이다. ‘기적의 오케스트라’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들 오케스트라단은 1천 번 이상의 연습을 거쳐 한 곡을 완성하며 노력과 열정을 통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물, 그간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 및 RI 세계대회 등 국제 행사 초청공연을 포함 현재까지 150여 회의 연주를 펼쳤다.
위 교장은 “개별특수 교사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질적인 장애이해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를 통해 많은 학생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