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 해피스쿨은 지난해 3월 시작해 그동안 8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 ‘해피스쿨’에 참여한 박혜원(초등 4)양은 “솔직히
예전엔 장애인과 친구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하트미라콜로 앙상블의 연주를 듣고 나서 그런 마음이 없어졌어요. 장애인도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젠 친구가 되어줄래요”라고 말했다.
올해도 ‘해피스쿨’은 계속된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도 오산 화성초등학교에서 ‘해피스쿨’을 열고 장애인에 대한 바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KBS 개그콘서트의 송영길, 김수영의 사회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퀴즈와 영상, 하트미라콜로 앙상블의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은 “2012년 3월 첫
걸음을 시작한 해피스쿨을 통해 교육전후 학생들의 장애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결과를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