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지속적인 선행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이번에는 화상 환자 돕기에 나섰다.
올해 초 경미한 화상 사고를 겪은 하희라는 치료를 받는 동안 중증 화상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던 중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못 받고 병원 신세를 지면서 힘들게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상환자 돕기에 뜻을 품게 됐다.
어려운 환자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면서 향후 70년 동안 이익이 보장되는 음반 제작을 생각하게 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하트하트재단을 통해서 화상환자에게 전달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수종과 하희라, 두 사람은 이제 기부도 좋지만 실천을 행 할 때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직접 복음 성가 앨범을 기획하고 제작해서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에 이 부부의 뜻에 동참하는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앨범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임한정씨와 앨범제작과 기획을 맡고 있는 소속사 및 기획자 송한근씨도 화상 환자를 위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 앨범 디자인 기획을 맡은 조현동 화백과 포토그래퍼 오청훈, 김현균씨를 비롯해 앨범에 참여한 어린이 합창단 노아와 음반유통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역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서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오는 16일 오후 4시 최수종과 하희라는 압구정 예홀에서 화상환자를 위한 자선앨범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최수종은 화상환자를 돕는 것은 물론 매년 뜻있는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넓혀간다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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