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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예술가는 진정한 지지자를 만나야 꽃피워"
첨부파일 : 등록일 : 2009-11-11 18:25:23 조회수 : 26667
"예술가는 진정한 지지자를 만나야 꽃피워"
매일경제 2009-10-28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 불황에도 불구,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계속됐다. 올해도 이들 65쌍의 커플이 메세나 정신을 구현했다. 28일 오전 서울 신문로1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2009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 기업과 예술단체 총 65쌍이 결연을 맺었다.

2005년 12월 시작한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Business)`은 기업과 예술단체간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1 대 1 결연 사업이다. 올해 침체된 경기상황으로 결연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가 줄어들 것이라는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해 총 63개 커플 결연에 이어 올해에도 총 65개 커플이 결연을 맺은 것. 그동안 클래식, 연극 등에 한정됐던 지원 장르가 전통음악 무용 등 소외됐던 장르로 확대되는 경향도 보였다. 이날 박영주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은 "기업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지원이야말로 효과적 메세나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서 "문화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기업들과 문화예술계의 상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원 장르.규모 확대돼

올해에는 기업이 하나의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여러 장르로 지원 규모를 넓힌 기업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2006년부터 결연사업에 참여했던 CJ문화재단은 화음쳄버오케스트라와 서울발레시어터에 이어 극단 여행자와 신국악단 소리아를 새롭게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새롭게 결연사업에 동참하는 강원랜드는 `공공문화예술A21`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지원한다. `공공문화예술A21`은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유석연 교수가 이끄는 공공미술작가 네트워크다. 강원랜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공미술 참여 작가 그룹과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결연은 대기업-예술단체 커플 20쌍, 중소기업-예술단체 커플 45쌍으로 총 65쌍의 기업과 예술단체가 결연을 맺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한국토지주택공사 LG연암문화재단 상지인터내셔널 등이 올해 새롭게 결연에 참여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린덴바움뮤직페스티벌과 결연을 맺어 음악교육페스티벌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결연을 맺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소외지역 고등학교를 찾아가 뮤지컬을 공연하는 극단 파파 프로덕션을 지원한다.

이날 축사를 맡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문화 향기 그윽한 문화강국을 위해선 기업과 예술단체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들의 창조적 협력을 돕기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물 줘야 예술의 꽃 피운다

삼립식품은 전년에 이어 다시 결연을 맺는 뚝심을 보였다.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에게 해외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연주회를 개최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 중소기업 중 삼양감속기는 극단 명태의 정기공연 및 특별 공연 제작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성도GL은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및 특별음악회를 모범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해금연주가 꽃별을 지원한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꽃별은 "예술가는 진정한 지지자를 통해 꽃을 피운다"면서 "예술이라는 싹에 물을 주는 기업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결연식 이후에는 `메세나 음악회`가 열렸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김영호, 첼리스트 양성원,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모여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 것.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작품 39`,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A단조, 작품 50. 2악장`, 브람스의 `피아노 퀄텟 제1번 G단조, 작품 25. 4악장`을 연주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박영주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문화재단 이사장), 장용성 매일경제신문 전무 등 정.재계 초청인사 및 예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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