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박학기가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준 아름다운 선물이 업계에서 잔잔한 화제다.
박학기는 최수종 하희라가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음반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노래'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곡 '아름다운 세상'을 쓰겠다는 허락을 구하자 취지가 좋은 만큼 저작권료를 받지 않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노래'는 종교색이 강한 CCM 음반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이 가스펠송. '아름다운 세상'은 최수종과 노아(노래하는 아이들)이 함께 불렀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16일 서울 압구정동의 예홀에서 앨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한다. 수익금 전액은 자신들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에 기부되며 화상 환자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