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음악으로 사랑 나눠요” 따뜻한 밥상 나눔 7호 S&S 기획사

양희은 콘서트‘사랑밥상’ 5월 1일 여수 시민회관

[광주매일신문] 2010. 04.27

양희은 ‘사랑 밥상 콘서트’ 전국투어 초대
내달 1일 전남지역 결식아동·가족 80명

결식아동을 위한 ‘양희은 사랑 밥상 콘서트’에 전남지역 결식아동 및 가족 80명이 초청됐다.
하트-하트재단은 26일 “양희은 전국투어 콘서트 ‘사랑밥상’을 기획한 S&S에서 하트-하트재단과 광주 매일신문에서 실시하고 있는 따뜻한 밥상 캠페인을 듣고 결식아동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희은 사랑밥상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27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도시 투어를 진행 중이다.
S&S 천혜선 팀장은 “양희은 씨의 가수 39주년에 맞춰 전국투어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의 결식아동39명을 후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며 “마침 여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전남지역 아이들에게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대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여수 시민회관에서 열릴 콘서트에 고흥 녹동지역아동센터와 순천 복사골지역아동센터 결식아동 및 가족 80명이 초대돼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문화를 접하는 것은 물론, 외출마저 자유롭지 못했던 결식아동들에게 더불어 사는 이웃의 따스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천 팀장은 “결식아동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다니 기쁘다. 그동안 양희은 씨의 공연을 보며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와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음악을 통해 위로와 사랑을 받으며 강박해져만 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편안한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사랑과 기쁨, 감동이 넘치는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트-하트재단과 광주 매일신문, 전남도가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캠페인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결식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밥상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확산하기위해 기업 및 단체, 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고 있다.
참여 분야는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간식 지원을 비롯한 물품지원, 봉사활동 등이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하트-하트재단(02-430-2000 내선 117)이나 광주 매일신문(062-650-2078)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