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한 잎이 한 끼 식사 됩니다”
[따뜻한 밥상] 나눔 9호 광주신세계 이마트
광주신세계 이마트 동전 모금함 설치
결식아동 돕기 나눔 실천 확산 목표
[광주매일신문] 2010. 05.27
|
가족과 함께 나눔 참여 26일 오후 광주 신세계 이마트 1층 고객센터에 설치된 ‘따뜻한 밥상 동전함’에 마트를 찾은 한 가족이 동전을 넣고 있다./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
|
“차곡차곡 동전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으면 합니다.”
26일 오후 광주 신세계 이마트 1층 고객센터.
이곳 안내데스크 한 켠에 동전을 넣을 때 마다 결식아동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밥상 동전함’이 설치됐다.
광주 신세계 이마트가 하트-하트 재단과 광주 매일신문, 전남도가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캠페인’ 일환으로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설치한 것. 동전함 전면에는 따뜻한 밥상 캠페인 홍보대사인 아역탤런트 정다빈 양이 모델이 돼 나눔에 동참 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따뜻한 밥상 캠페인을 진행하던 중 우리에게는 작게 느껴지는 동전 100원을 모아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동전함을 기획하게 됐다.
이에 동전함 설치를 광주신세계에 제안했고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호주머니 속 100원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 기부하면 전남지역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식탁을 차려줄 수 있다는 판단에 선뜻 ‘따뜻한 밥상 캠페인’ 동참 의지를 밝혀왔다.
광주 신세계 백상일 홍보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조사를 한 결과 광주·전남지역에 결식 아동이 제일 많다는 설문조사를 봤는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따뜻한 밥상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광주신세계는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공헌 활동을 비롯해 결식아동을 돕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전함은 이마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동전으로 손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기부된 동전은 3개월 마다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해 전남지역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저녁식사 한끼를 제공할 수 있는 액수는 2천500원 정도.
하트-하트 재단 관계자는 “100원 동전이 25개 모이면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식사를 차려줄 수 있다”며 “동전들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루는 아름다운 기적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274886000184277s5&search=따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