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결식우려아동 2만명 넘는다
[전북일보] 2010. 05.25
'아직도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있을까.'
우리 사회 소득의 양극화와 실직·가정해체 등으로 방과후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동이 적지 않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생 가운데 학기중 급식비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아동은 약 1만 5300명에 달한다. 또 미취학 아동을 포함하면 도내 결식 우려 아동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무료급식으로 점심식사는 거르지 않지만, 이 중 상당수는 방과후 저녁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는 모두 250여개 지역아동센터가 있고, 이 곳에서 약 6700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저녁식사 걱정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전북일보는 하트-하트재단 및 전북도와 함께 결식아동을 위한 '따뜻한 밥상'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방과후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고 학교에서의 한 끼 급식만으로 하루를 견뎌야 하는 아이들에게 지역사회가 나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한 저녁 식사를 차려주자는 취지다.
http://www.jjan.kr/society/others/default.asp?st=2&newsid=2010052521360001&dt=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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