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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더 나은 미래] 섬김과 헌신 정신으로 남이 주목하지 않는 복지의 길 개척
등록일:2011-12-15 조회수:5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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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 재단과 함께하는 문화복지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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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하고 험난했습니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 없는 길이었죠.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하트하트 재단이 걸어온 길이 비슷한 도전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그래서 더 도움이 절실한 곳.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랑과 나눔을 베푼 지 벌써 23년. 하트하트 재단 신인숙 이사장의 시선은 항상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곳을 향해 있다. 저마다 살아가는 형편이 다르지만, 너와 내가 똑같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 꼭 이뤄야 할 꿈이 있기에, 그녀의 도전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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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하트하트 재단이 후원한 2억5000만원으로 11명의 아동이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았고, 이듬해 25명의 아동(4억3500만원)의 귀가 열렸다. 수혜자가 고작 36명인 사업이 과연 성공적인 것이냐는 주위의 비아냥도 많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짐으로써 더 많은 변화가 연속적으로 일어날 거란 믿음이 있었어요. 그런 믿음이 또 다른 기적을 낳았죠." 하트하트 재단의 용기 있는 도전 덕분일까. 2005년부터 인공 와우 수술이 보험 급여 대상이 되면서 청각 장애를 가진 이들은 정부로부터 기존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007년까지 인공 와우 수술과 이들의 언어치료를 지원하던 하트하트 재단은 또 다른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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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현장에 가보니 상황은 훨씬 더 열악했다. 규모가 큰 마을에서도 안과 의사를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하트하트 재단의 시력회복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탄자니아에서 총 4300명이 백내장과 안질환 수술을 통해 빛을 되찾았다. 그러나 일회적인 진료 서비스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들의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현지에 안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안과 클리닉을 건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해외사업담당 윤주희 사무국장이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하트하트 재단은 지역 주민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준안과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MLOP센터(Mid Level Ophthalmic Personal center)를 설립하고 올해 8월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25명의 학생들이 전액 무료로 수업을 듣고 있죠." 하트하트 재단은 사업을 구상할 때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쉽게 건너갈 수 있는 돌다리도 몇 번이고 두드려본다. 태양광 램프 사업을 추진할 땐 더욱 그랬다. 윤주희 국장은 "중국 청도에 있는 태양광 관련 업체를 전부 찾아가 램프 샘플을 직접 골랐다. 믿을만한 업체라고 했지만 소량만 구입해 몽골과 말라위에 보냈다. 시범 작동 결과 금방 고장이 나더라. 마침 한국에도 태양광 관련 업체가 생겨나면서 수소문 끝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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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발상이죠." 이사장이 한마디로 대답했다. "직원들의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신문, 잡지, 소설 등 무엇이라도 좋으니 본인 생각에 가장 참신했던 소재를 들고 오라고요.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파트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기존 아이디어를 변형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트하트 재단은 결식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던 중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아이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합창단을 결성한 것이다. 주 2회 정기적인 합창 활동과 여름캠프, 문화체험 등으로 아이들은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섬기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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